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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 라이브즈’·‘성난 사람들’ 美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 나란히 2관왕[종합]

한국계 미국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와 드라마 ‘성난 사람들’이 미국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에서 나란히 2관왕에 오르며 좋은 성과를 거뒀다.26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모니카에서 열린 ‘제39회 2024 필름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이하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 ‘패스트 라이브즈’는 작품상과 감독상을, ‘성난 사람들’은 신인 각본상과 최우수주연상(앨리 웡)을 각각 품에 안았다.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는 비영리단체인 필름 인디펜던트가 주최하는 시상식이다. 본래 미국 독립영화만 후보였으나 지난 2020년 시리즈까지 시상 부문을 확장했다. 2022년에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배우 이정재가 TV부문 남우주연상을 받았고, 지난해에는 애플TV+ 시리즈 ‘파친코’가 최고의 앙상블캐스트상을 수상했다. ‘성난 사람들’은 앞서 하루 전 열린 30회 미국 배우 조합상에서도 스티븐 연과 앨리 웡이 모두 연기상을 들어올리며 2관왕에 오른 바 있다. ‘성난 사람들’은 일이 잘 풀리지 않는 도급업자 대니(스티븐 연)와 삶이 만족스럽지 않은 사업가 에이미(앨리 웡) 사이에 난폭 운전 사건이 벌어지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한국계인 이성진 감독이 연출, 미국 내의 아시안 커뮤니티와 현대인들이 품고 있는 분노를 탁월하게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패스트 라이브즈’는 한국계 캐나다인인 셀린 송 감독의 연출작으로 배우 유태오와 그레타 리가 출연한다. 서울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첫사랑 나영(그레타 리)과 해성(유태오)이 24년 만에 뉴욕에서 다시 만나 끊어질 듯 이어져온 그들의 인연을 돌아보는 이틀간의 운명적인 이야기를 그린다. 국내에선 다음 달 6일 개봉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2.26 11:08
스타

CF에 등장한 이정재, 국수 먹는데 입은 명품 셔츠는 무엇?

배우 이정재가 최근 공개된 CF 영상에서 입은 의상이 눈길을 끌고 있다.이정재가 면발을 흡입하고, 양념장을 손에 찍어 맛보는 등 무언가를 음미하는 연기를 보여주는 영상이다. 국수 CF인 듯한데 어떤 브랜드인지, 어떤 제품인지가 드러나지 않아 궁금증을 자극한다.이와 함께 이정재가 입은 셔츠도 관심사다. 이정재는 단추를 반쯤 푼 네이비 컬러에 화이트 스트라이프 셔츠를 입었다. 50대의 나이에 군살 없이 잘 관리된 몸매가 돋보이게 만든다.이정재가 입은 의상은 프랑스 패션 브랜드 '생로랑' 제품이다. 가격은 약 200만원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이정재는 여기에 실버 엑세서리를 함께 매치해 섹시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굳이 국수CF에 저런 의상을?’이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하지만 이정재의 스타일링은 영상에서 느껴지는 고급스러움을 더욱 극대화하는 효과로 해당 제품 브랜드에 기대감을 높이는 효과를 더한다.광고주가 지불하는 모델료는 모델의 이미지와 아우라를 사용하는 것에 대한 대가다. 이정재를 모델로 발탁했다는 것은 제품 브랜드에 이정재의 카리스마를 입히겠다는 의도다. 이정재는 한편으로는 강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부드럽고, 멋있는 외모지만 멋짐을 내려놓을 줄도 아는 배우다. 영화 ‘관상’에서는 어린 조카인 단종의 왕위를 찬탈하고 왕이 된 세조 역으로 카리스마를 발산했지만 ‘오징어게임’에서는 구조조정으로 실직한 후 사채와 도박을 전전하다 이혼을 하고 무기력한 삶을 이어가고 있는 기훈 역을 맡아 한국 배우 최초로 미국 에미상 TV부문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카리스마 있으면서도 서민적인 친근함을 동시에 갖고 있는 배우가 이정재다.이번 의상은 그런 이정재의 아우라를 더욱 강렬하게 만들어준다는 점에서 영상에 임팩트를 더해준다는 평가다.이정재는 지난해에 에미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스타로 부상했다. 이어 한국배우 최초로 영화 ‘스타워즈’ 시리즈의 주인공으로 낙점됐다. 지난해 9월부터 ‘스타워즈’의 새로운 시리즈 ‘애콜라이트’를 촬영 중이다.김은구 기자 cowboy@edaily.co.kr 2023.03.29 06:31
스타

국수만 먹어줘도…모델료 아깝지 않은 이정재 카리스마

톱스타를 CF모델로 발탁하면 돈이 많이 든다. 20여년 전에는 모델 계약료가 ‘억’만 넘어가도 신문 연예면, 포털사이트 연예뉴스 톱을 장식하곤 했다. 한동안 억대 모델료가 스타로 진입하는 첫 관문으로 여겨지기도 했을 정도다.지금은 단순히 ‘억’이 아니라 ‘몇억’인지가 중요한 시대다. 톱스타들의 모델료가 1년 기준 5억원, 10억원을 넘어간다는 말도 나온다.그럼에도 톱스타를 모델로 발탁하는 이유는 대중에게 어필하는 효과가 확실하기 때문이다. 톱스타들이 각자 지닌 아우라는 TV, 모니터, 스마트폰 화면을 넘어 소비자들의 시선을 잡아끌면서 강렬한 인상을 머릿속에 남긴다. 이어 해당 브랜드를 비슷한 제품군에서 대표적인 브랜드로 각인시키는 효과까지 나온다.배우 이정재가 최근 방송을 통해 온에어된 한 CF 영상에 등장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이정재는 50대의 나이지만 비주얼만 따져도 국내에서 여전히 최정상급으로 꼽히는 ‘미남 배우’다. 더구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을 통해 연기력까지 최정상급으로 평가를 받으면서 글로벌 스타로 급부상했다. 지난해에는 미국 에미상 시상식에서 한국인 최초로 TV부문 남우주연상도 수상했다. 이어 한국배우 최초로 영화 ‘스타워즈’ 시리즈의 주인공으로 낙점됐다. 지난해 9월부터 ‘스타워즈’의 새로운 시리즈 ‘애콜라이트’를 촬영 중이다.이번 영상에서도 이정재는 여전히 날렵한 턱선과 콧대, 슬림한 몸매를 선보인다. 이정재 본인에게는 평소 모습이겠지만 시청자들에게는 부러움을 살 만한 모습이다.이정재는 섹시한 표정으로 면발을 흡입하고, 양념장을 손에 찍어 맛보는 등 무언가를 음미하는 연기로 궁금증을 자극한다. 어떤 제품인지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기대해봐’라는 멘트와 자막이 아니더라도 이 영상을 본 사람들, 특히 이정재에게 호감을 갖고 있는 시청자들이라면 이미 기대감은 높아졌을 만하다.아직 어떤 제품에 대한 광고인지가 공개되지 않은 만큼 이 영상은 예고편이라고 할 수 있다. 본편이 언제 나올지는 궁금증을 일으켰다면 그것만으로도 이정재를 모델로 기용하며 지불한 대가는 아깝지 않을 터다.김은구 기자 cowboy@edaily.co.kr 2023.03.28 10:57
연예일반

‘우영우 신드롬’ 박은빈 美크리틱스초이스서도 통하나

지난해 ‘우영우 신드롬’을 일으킨 배우 박은빈이 미국 크리틱스초이스어워즈에서 ‘오징어 게임’의 바톤을 넘겨받을지 주목된다.16일(한국시간) 오전 9시 제28회 크리틱스초이스어워즈가 미 로스앤젤레스(LA)에 위치한 페어몬트 센추리 플라자에서 열린다.크리틱스초이스어워즈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가장 큰 영화 평론가 단체인 크리틱스 초이스 협회(CCA)가 주최하는 시상식으로, 영화와 TV부문을 나눠 수상한다.올해는 ENA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와 애플TV+의 ‘파친코’가 최우수 외국어 드라마상 후보로 올랐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변호사 우영우 역을 맡은 박은빈과 ‘파친코’에서 일제강점기 한국인 여성인 선자 역을 맡은 김민하가 시상식에 참여해 경합한다.‘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우영우 신드롬’이라는 말을 만들어낼 정도로 돌풍을 일으켰다. 스타 배우 없이 출발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입소문 하나로 17.5%의 자체시청률을 달성했고, 넷플릭스에서도 TV 프로그램 부문 전세계 3위를 기록했다.‘파친코’는 일제강점기 시절 일본으로 건너간 조선인 가족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관동대지진 당시 조선인 학살 등 재일교포의 삶을 예술적으로 그려내 북미 등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영화 부문에서는 최우수 외국어 영화 후보에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이 수상후보로 올랐다.‘헤어질 결심’과 함께 최우수 외국어 영화 후보에 오른 작품은 ‘서부 전선 이상 없다’(독일), ‘아르헨티나, 1985’(아르헨티나), ‘바르도, 약간의 진실을 섞은 거짓된 연대기’(멕시코), ‘클로즈’(벨기에), ‘RRR:라이즈 로어 리볼트’(인도) 등이다. 박찬욱 감독은 앞서 골든글로브 비영어작품상 후보로 올랐으나 ‘아르헨티나, 1985’에 아쉽게 상을 내주게 됐다. 크리틱스초이스어워즈는 골든글로브와 함께 오스카 레이스라고 불리는 미국 유력 비평가상으로, 이번 수상 여부로 향후 아카데미 수상 가능성을 점칠 수 있다.한편, 크리틱스초이스어워즈 후보에 오른 우리나라 작품은 ‘올드보이’, ‘설국열차’, ‘아가씨’, ‘버닝’ 등이 있다. 지난 2020년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크리틱스초이스어워즈에서 감독상과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2021년에는 영화 ‘미나리’로 배우 윤여정이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드라마 ‘오징어게임’이 최우수 외국어 드라마상을 받고 배우 이정재도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1.16 05:30
연예

“이정재 아시아 최초” 수상에 외신도 주목

배우 이정재의 수상 행진에 해외 언론도 주목하고 있다. 이정재는 14일(한국시간) 미국 LA에서 진행된 제27회 미국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넷플릭스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TV부문 남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이는 아시아 국적으로는 처음이자 한국인 배우로도 최초의 기록이다. 미국의 인디와이어는 “‘미국 배우조합상’의 수상자 이정재가 또한번 드라마 시리즈 부문에서 자신의 저력을 발휘하며 수상을 이뤄냈다”고 집중 보도했다. 또 다른 매체인 할리우드 리포터는 이정재가 만들고 있는 새로운 기록에 대해 ‘최초’의 배우라는 타이틀을 달고 보도했다. 이정재는 크리틱스 초이스 뿐만 아니라 미국배우조합상(SAG),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 등에서 아시아 배우 최초로 남자 배우상을 수상하며 미국 시상식에 또 다른 역사를 쓰고 있다. 한편 이정재는 미국 엔터테인먼트 및 스포츠 에이전시 CAA와 계약을 체결해 배우, 프로듀서, 연출자로 글로벌 활동을 할 예정이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3.15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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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미국 ‘스피릿 어워즈’ 남우주연상… 윤여정 이어 두번째 한국배우

배우 이정재가 넷플릭스 한국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으로 미국 독립영화 시상식에서 수상했다. 이정재는 7일(한국시간) 제37회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에서 TV부문 남우주연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이정재는 “저에게 이렇게 의미 있는 상을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며 “‘오징어 게임’을 이렇게 사랑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오징어 게임’을 전 세계적으로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시고 계시고, 가장 궁금해주시는 것이 시즌 2는 언제 나오냐는 것인데 조금만 기다려 달라.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어 “너무 감사드릴 분들이 많은데 제일 첫번째로 ‘오징어 게임’ 팀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넷플릭스에도 감사드리고, ‘오징어 게임’을 사랑해주시는 모든 관객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는 지난해 영화 ‘미나리’의 윤여정이 여우조연상의 영예를 안은데 이어 한국 배우가 2년 연속 수상했다. ‘오징어 게임’은 고섬어워즈, 피플스초이스, 골든글로브, 미국배우조합상, 미술감독조합상 등 수상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3.07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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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SAG 주연상' 이정재, 오늘(2일) 귀국 '금의환향'

이정재가 금의환향한다. 이정재는 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이정재는 지난달 28일(한국시간) 제28회 미국 배우조합상(SAG)에서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으로 TV부문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이는 한국은 물론 비영어권 국가 배우가 처음으로 수상한 부문이기도 하다. 당시 이정재는 "한국에 계신 기자 여러분들과 영화와 드라마를 만드시는 모든 분들이 더 기뻐해주시는 것 같다. 동료 배우 분들과 선배님들, 모두 기뻐해주시는 모습이 보여 감사드리고 우리 모두의 성과라고 믿는다.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정재는 귀국한 후 방역 지침에 따라 자가 격리 후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미국 배우조합상에서 '오징어 게임'으로 여우주연상을 받은 또 다른 주역 정호연은 여전히 미국에 체류 중이다. 미국에서 남은 스케줄을 마치고 돌아올 전망이다. 한편 '오징어 게임'은 벼랑 끝으로 내몰린 사람들이 456억원의 상금을 차지하기 위해 목숨 걸고 벌이는 서바이벌 게임을 다룬 작품으로, 전세계적인 흥행을 거뒀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3.02 15:29
무비위크

봉준호 감독 "美자본주의 심장, '기생충' 뜨거운 반응 예견" 수상 인터뷰[77회 골든글로브]

봉준호 감독의 입담이 '기생충'처럼 빵빵 터졌다. 영화 '기생충(PARASITE·봉준호 감독)'이 5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개최된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HFPA)에서 한국영화 최초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가운데, 봉준호 감독과 배우 송강호, 이정은이 수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트로피를 들고 수상 인터뷰 현장에 등장한 봉준호 감독은 기자들의 질문에 성심성의껏 답하면서도 진심어린 속내를 거침없이 전해 또 한번 박수와 갈채를 한 몸에 받았다. 봉준호 감독은 "지난해 한국영화 100주년을 맞이해 칸영화제에서 경사가 있었고, 101년째를 맞이하자마자 골든글로브에서 상을 받게 됐다. 해를 이어서 좋은 일들이 벌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아까 수상멘트할 때 무척 정신이 없어서 간결하게 서브 타이틀에 관한 이야기만 했는데, 멋진 앙상블을 보여준 배우들과 스태프, 바른손이앤에이와 CJ, 네온 측에 감사의 말을 못했다. 이렇게 말할 수 있는 기회를 줘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와 함께 봉준호 감독은 '기생충'이 북미 개봉 후 신드롬급 반응을 불러 일으킨데 대해 "10월 개봉 후 박스오피스에서 되게 좋은 결과를 얻었고, 사람들이 뜨거운 반응을 보내줘 놀라우면서도 한편으로는 당연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고 깜짝 고백했다. 그는 "이 영화가 결국 가난한자와 부자, 자본주의에 관한 이야기인데 미국이야말로 자본주의의 심장 같은 나라 아닌가. 논쟁적이고 뜨거운 반응이 있을 수 밖에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꼬집었다. 이와 함께 "이런 정치적 메시지나 사회적 주제도 있지만, 그것을 아주 매력적이고 관객들이 친근하게 받아들일 수 있게 전해주는 뛰어난 배우들의 매력이 어필됐기 때문에 미국 관객들의 좋은 반응이 있었던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완벽한 인사를 건넸다. 지난해 72회 칸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 최초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기생충'은 이후 각종 국내외 영화제를 비롯해 오스카 시즌 북미 지역 비평가협회상을 휩쓸며 할리우드 메인 시상식 수상 가능성을 높였다. 44회 토론토국제영화제 관객상(세컨드 러너-업), 38회 밴쿠버국제영화제 슈퍼채널 관객상, 43회 상파울로국제영화제 관객상(국제영화), 23회 할리우드 필름어워즈 필름메이커상, 13회 아시아 태평양 스크린 어워드 최우수 작품상, 85회 뉴욕 비평가협회상 외국어영화상, 4회 마카오국제영화제 아시안 블록버스터 영화상, 18회 워싱턴 비평가협회상 작품상·외국어영화상·감독상, 45회 LA 비평가협회상 남우조연상·감독상·작품상, 32회 시카고 비평가협회상 작품상·감독상·각본상·외국어영화상, 40회 보스턴 비평가협회상 외국어영화상·감독상 등에서 줄줄이 수상의 기쁨을 맛 봤고, 골든글로브 직전까지 전미비평가협회(National Society of Film Critics)에서 작품상(BEST PICTURE)과 각본상(BEST SCREENPLAY)을 받아 2관왕을 추가하기도 했다. '기생충'은 골든글로브 뿐만 아니라 26회 미국배우조합상 캐스팅상, 25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 외국어영화상·편집상·미술상·각본상·각본상·앙상블상·작품상, 31회 팜스프링스국제영화제 최우수 국제영화(어워드 버즈) 등에서 후보 지명을 받으며 2020년까지 '기생충' 신드롬을 이어갈 전망.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을 시작으로 한국영화 최초 아카데미 입성 및 수상까지 현실화 시킬지 '기생충'의 전설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수상자(작) 명단 영화부문 작품상(드라마): '1917' 여우주연상(드라마): 르네 젤위거('주디') 남우주연상(드라마): 호이킨 피닉스('조커') 작품상(뮤지컬코미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할리우드' 여우주연상(뮤지컬코미디): 아콰피나('더 페어웰') 남우주연상(뮤지컬코미디): 태런 애저튼('로켓맨') 여우조연상: 로라 던('결혼 이야기') 남우조연상: 브래드 피트('원스 어폰 어 타임 인…할리우드') 장편애니메이션상: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 *외국어영화상: 봉준호('기생충') 감독상: 샘 멘데스('1917') 각본상: 쿠엔틴 타란티노('원스 어폰 어 타임 인…할리우드') 음악상: 힐두르 구오나도티르('조커') 주제가상: 'I'm Gonna Love Me Again'('로켓맨') TV부문 작품상(TV드라마): '석세션' 여우주연상(TV드라마): 올리비아 콜맨('더 크라운') 남우주연상(TV드라마): 브라이언 콕스('석세션') 작품상(TV뮤지컬·코미디): '플리백' 여우주연상(TV뮤지컬·코미디): 피비 월러-브리지 ('플리백') 남우주연상(TV뮤지컬·코미디): 라미 유세프('라미') 작품상(TV미니시리즈·영화): '체르노빌' 여우주연상(TV미니시리즈·영화): 미셸 윌리엄스 ('포시/버든') 남우주연상(TV미니시리즈·영화): 러셀 크로우('더 라우디스트 보이스') 여우조연상: 패트리샤 아퀘트('디 액트') 남우조연상: 스텔란 스카스가드('체르노빌')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1.06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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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회 골든글로브] "역사적 1관왕"…'기생충' 외국어영화상 안기고 성료(종합)

'기생충'에게 역사적인 1관왕을 알린 골든글로브다.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HFPA)이 5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영화 드라마부문 작품상은 '1917', 뮤지컬코미디부문 작품상은 '원스 어폰 어 타임 인…할리우드'가 각각 차지했으며, 드라마부문 남녀주연상은 '조커' 호아킨 피닉스, '주디' 르네 젤위거, 뮤지컬코미디부문 남녀주연상은 '로켓맨' 태런 애저튼, '더 페어웰' 아콰피나에게 돌아갔다. 또한 치열한 경쟁을 예고케 한 남우조연상은 '원스 어폰 어 타임 인…할리우드' 브래드 피트가 트로피를 품에 안았고, 여우조연상은 '결혼 이야기'의 로라 던이 호평돼 감격에 겨운 소감을 남겼다. 애니메이션상은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 음악상과 주제가상은 '조커'와 '로켓맨'이 받았다. 이날 골든글로브 시상식이 어느 해보다 주목받은 이유는 한국영화 최초로 외국어영화상, 감독상, 각본상까지 3개 부문 후보에 지명된 '기생충(봉준호 감독)'이 존재했기 때문. '기생충'은 외국어영화상 수상 쾌거를 안으며 골든글로브 입성 신고식을 영예롭게 치렀다. 다만 각본상은 '원스 어폰 어 타임 인…할리우드'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 감독상은 '1917' 샘 멘데스가 받으면서 '기생충'과 봉준호 감독은 노미네이트 영광에 만족했다. '기생충'의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 기록은 단순한 기록 이상의 의미를 남긴다. 한국영화 100년 역사상 최초로 할리우드 메인 시상식의 문턱을 넘었고, 첫 입성에 트로피까지 거머쥐었다. '더 페어웰'(출루 왕 감독), '레 미제라블'(래드 리 감독), '페인 앤 글로리'(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셀린 시아마 감독) 등 경쟁작도 쟁쟁했던 만큼 수상의 기쁨은 더욱 크다. 무대에 오른 봉준호 감독은 "자막이라는 1인치의 장벽을 뛰어 넘으면 더 많은 영화를 즐길 수 있다. 많은 멋진 세계 영화 감독들과 후보에 오를 수 있어서 그 자체가 영광이었다. 우리는 하나의 언어를 사용한다고 생각한다. '시네마'"라는 임팩트 있는 수상소감으로 큰 박수를 받았다. '기생충' 제작사 바른손이앤에이 곽신애 대표와 배우 송강호, 조여정, 이정은은 현지 시상식에 직접 참석, 축하의 박수를 치며 기쁨을 함께 나눴다. 물론 각본상과 감독상의 아쉬운 불발은 '로컬 시상식'의 벽을 느끼게 만들었다. 하지만 몇 관왕의 수상을 떠나 남의 집 잔치라고만 생각하며 TV로 지켜보던 그 현장에 '기생충' 테이블이 당당히 자리를 꿰찼다는 것, 세계적 영화인들과 한 자리에 나란히 앉아있던건 분명 흥미진진한 시간이자 국내 영화 팬들에게는 새로운 추억이 됐다. 이 과정에서 봉준호 감독의 수상소감을 실시간으로 감명깊게 듣는 케이트 블란쳇의 미소는 잊지 못할 한 컷으로 남았다. 지난해 72회 칸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 최초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기생충'은 이후 각종 국내외 영화제를 비롯해 오스카 시즌 북미 지역 비평가협회상을 휩쓸며 메인 시상식 수상 가능성을 높였다. 특히 골든글로브는 2월 열리는 아카데미 시상식 전초전으로 불리는 만큼 골든글로브 수상이 아카데미로 이어지는 경우도 상당하다. '기생충'이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의 주인공이 되면서 한국영화 최초 아카데미 입성 및 수상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도 치솟고 있다.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수상자(작) 명단 영화부문 작품상(드라마): '1917' 여우주연상(드라마): 르네 젤위거('주디') 남우주연상(드라마): 호이킨 피닉스('조커') 작품상(뮤지컬코미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할리우드' 여우주연상(뮤지컬코미디): 아콰피나('더 페어웰') 남우주연상(뮤지컬코미디): 태런 애저튼('로켓맨') 여우조연상: 로라 던('결혼 이야기') 남우조연상: 브래드 피트('원스 어폰 어 타임 인…할리우드') 장편애니메이션상: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 *외국어영화상: 봉준호('기생충') 감독상: 샘 멘데스('1917') 각본상: 쿠엔틴 타란티노('원스 어폰 어 타임 인…할리우드') 음악상: 힐두르 구오나도티르('조커') 주제가상: 'I'm Gonna Love Me Again'('로켓맨') TV부문 작품상(TV드라마): '석세션' 여우주연상(TV드라마): 올리비아 콜맨('더 크라운') 남우주연상(TV드라마): 브라이언 콕스('석세션') 작품상(TV뮤지컬·코미디): '플리백' 여우주연상(TV뮤지컬·코미디): 피비 월러-브리지 ('플리백') 남우주연상(TV뮤지컬·코미디): 라미 유세프('라미') 작품상(TV미니시리즈·영화): '체르노빌' 여우주연상(TV미니시리즈·영화): 미셸 윌리엄스 ('포시/버든') 남우주연상(TV미니시리즈·영화): 러셀 크로우('더 라우디스트 보이스') 여우조연상: 패트리샤 아퀘트('디 액트') 남우조연상: 스텔란 스카스가드('체르노빌')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1.06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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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 더서울어워즈] '나의아저씨·공작' 대상…이병헌·김남주·하정우·손예진 주연상(종합)

두 번째 더 서울어워즈 대상은 드라마부문 '나의 아저씨', 영화부문 '공작'에게 돌아갔다. 27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2회 더 서울어워즈에서 TV부문은 '나의 아저씨', 영화부문은 '공작'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나의 아저씨' 주연 이선균은 "좋은 작품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행복했다. '나의 아저씨'가 나에게는 가장 큰 상인 것 같다"고 말했고, 박호산은 "마음고생 심했을 김원석 감독님 이 상으로 훌훌 털어 버리시길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 주연상은 드라마부문 tvN '미스터션샤인' 이병헌, JTBC '미스티' 김남주, 영화부문 '신과함께-죄와 벌', '신과함께-인과 연'의 하정우, '지름 만나러 갑니다' 손예진에게 돌아갔다.오랜만에 브라운관으로 컴백한 이병헌은 "도와주신 모든 분들 덕분에 뜻깊은 상을 받았다고 생각한다"며 "어머니가 이 자리에 오셨다"고 애틋한 마음을 표했다.김남주는 '미스티'로 트로피를 싹쓸이 하는데 성공했다. 고마운 사람들에게 인사를 전한 김남주는 "드라마가 마지막 방송을 하고 김혜수 선배님이 전화를 주셨다. 많은 격려와 칭찬을 해주셨는데 나도 선배님처럼 좋은 선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하정우는 "사실 상은 기대를 못했다. 앞에 주지훈, 예수정 선배님이 받으셔서 난 그냥 스킵 당하겠구나 했는데 받으니 기쁘다. 열심히 또 하겠다. 즐겁고 재미있는 작품으로 찾아 뵙겠다"고 전했다.손예진은 인기상과 함께 2관왕에 올랐다. 손예진은 "내가 오랜만에 했던 멜로 영화다. 영화보다 더 순수한 분들과 작업할 수 있어 너무나 큰 행운이었고 힐링의 시간이었다"고 진심을 드러냈다. 조연상은 드라마부문 tvN '미스터션샤인' 유연석, JTBC '라이프' 문소리, 영화부문 '공작', '신과함께-죄와 벌' 주지훈, '신과함께-죄와 벌' 예수정이 트로피를 거머쥐었다.유연석은 "선배들 앞에서 내가 상을 타려니 사실 염치가 없다. 그러나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생각하고 감사히 받겠다. 1년 남짓 촬영했는데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다. 과분한 캐릭터를 만나 이 상을 받게 된 것 같다"고 전했다.문소리는 "쉬운 이야기는 아닌 '라이프'를 시청해 주신 시청자 여러 분들께 굉장히 감사드린다. 시청자들 덕분에 든든했다"며 "난 이제 시작인 것 같다. 내 마음은 그렇다. 열심히 갈고 닦아서 좋은 모습 보여 드리겠다"고 덧붙였다.주지훈은 감사인사를 전하며 "이제 찍어둔 것이 없어 내년에는 못 뵐 것 같다. 통장 잔고가 바닥 난 기분이다. 또 열심히 찍어서 빠르면 내년 말 관객 여러 분들과 다시 함께 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예수정은 "모난 돌이 아닌 둥근 돌로 참여할 수 있게 돼 영광이었다"는 소감을 남겼다. 신인상은 드라마부문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 박해수, MBC '이별이 떠났다' 조보아, 영화부문 '안시성' 남주혁, '마녀' 김다미가 차지했다.이와 함께 특별배우상은 허준호, 한류아티스트상은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정해인이 받았다.인기상은 서현·정해인·손예진·도경수가 이름을 올렸다. 정해인은 한류아티스트상과 인기상으로 2관왕을 차지했다. 더 서울어워즈는 첫 회 영화부문 남우조연상 수상자 고(故) 김주혁을 추모하기도 했다. 고 김주혁은 '공조'로 지난해 조연상을 수상, 이후 불의의 사고로 운명을 달리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더 서울어워즈 측은 고 김주혁의 수상소감 영상을 1년만에 다시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한편 올해 더 서울어워즈는 국민 심사단 투표를 도입, 국민 심사단 대표들이 인기상 시상을 하는 등 차별화를 꾀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제2회 더 서울어워즈 수상자(작) 명단영화 대상= '공작'영화 남우주연상= 하정우('신과함께')영화 여우주연상= 손예진('지금 만나러 갑니다')영화 남우조연상= 주지훈('공작', '신과함께-죄와벌')영화 여우조연상= 예수정('신과함께-죄와벌')영화 남우신인상= 남주혁('안시성')영화 여우신인상= 김다미('마녀')드라마 대상= '나의아저씨'드라마 남우주연상= 이병헌('미스터션샤인')드라마 여우주연상= 김남주('미스티')드라마 남우조연상= 유연석('미스터션샤인')드라마 여우조연상= 문소리('라이프')드라마 남우신인상= 박해수('슬기로운감빵생활')드라마 여우신인상= 조보아('이별이떠났다')한류아티스트상= 정해인특별배우상= 허준호인기상= 서현·정해인·손예진·도경수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사진= 제2회 더 서울어워즈 방송캡처 2018.10.27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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